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 온양공장 찾았다

(사진=삼정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 지난 31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며 환경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언하는 등 자문활동을 벌였다고 1일 밝혔다..


약칭이 가대위인 삼성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서 근무 중 또는 퇴사 후 병을 얻은 것과 관련해 보상을 요구하며 삼성전자와 협상을 벌이던 피해자 또는 그 가족으로 구성된 단체로 반올림과 함께 활동하던 피해자와 가족이 2014년 따로 분리해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가대위 송창호 대표와 김은경 간사, 유영종, 이선원, 정희수씨 등 5명이 이날 온양사업장 모듈라인과 4라인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질문을 던졌다고 전했다.

가대위는 이날 폐기물 수거함까지 직접 확인하는 등 세밀하게 근무환경을 점검했고, 삼성전자는 가대위의 제안을 적극 수용해 작업장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날 방문은 가대위가 수행중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에 대한 안전 자문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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