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으로 유명한 세렝게티와 일 년 내내 만년설을 볼 수 있는 킬리만자로가 대표적인 명소이지만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꼽히는 곳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이다.
해발 1087m로 산 정상 부분이 칼로 절단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이름이 지어진 테이블마운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이다. 케이프타운의 상징인 이곳은 200㎞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어 예로부터 선원들에게 길잡이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 대서양과 인도양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1488년 포르투갈 항해사인 바르톨로뮤 디아스가 서양인 최초로 이곳을 발견했다.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360도 회전 케이블카를 탑승하게 되는데 5분 정도 이동하게 되며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상에 도착하면 드넓은 대서양의 전망이 한 눈에 들어와 감탄을 자아낸다. 때에 따라 나르지만 날씨가 맑을 경우에는 희망봉까지 보인다.
희망봉의 전망대인 '룩 아웃 포인트'에서는 반도의 최남단인 케이프포인트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인도양과 대서양이 만나며 펼쳐지는 환상적인 경관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잊고 있던 가슴 속 희망이 벅차오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오지투어는 오는 7월 24일 출발하는 '잠보 아프리카 6개국 20일' 상품을 선보였다. 전문 인솔자와 함께 희망봉과 테이블마운틴 방문할 수 있으며 창립 10주년 기념으로 선착순 10명에게 10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오지투어(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