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낙연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민생현안을 잘 챙겨서 '민생총리', '갈등해결총리', '현장총리'라는 칭찬을 국민께 들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또 "당정협의 뿐만 아니라 야당과의 소통에 온 힘을 다해 달라"며 "지방자치단체장의 경험을 살려 지방자치와 분권 확대에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총리는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문제가 있는 곳에 총리가 있다는 믿음을 국민께 드릴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국회는 문 대통령이 이 총리를 지명한지 21일 만인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명동의안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심사경과 보고서를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