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측은 김승현이 새 멤버로 확정돼 친구 같이 지내는 고교생 딸과의 리얼한 살림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드라마, 예능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했던 김승현은 지난 2003년 기자회견에서 세 살박이 딸이 있는 미혼부라고 고백한 바 있다.
'살림남2'에는 어느덧 고교생이 되어 친구처럼 커 버린 딸 김수빈 양이 등장할 예정이다. 방송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니만큼 높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살림남2' 제작진은 "스무 살에 갑자기 아빠가 되어 좋은 아빠가 되는 법을 배운 적 없었던 김승현과 그런 아빠로 인해 사춘기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았지만 조금씩 아빠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딸 수빈이의 솔직하고 당당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늦깍이 아빠의 고군분투 살림기를 보여줬던 정원관은 개인사정과 해외사업 등의 문제로 오늘(31일) 방송을 끝으로 '살림남2'에서 하차한다.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