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이어 1위 교촌치킨도 가격 인상…2위 BHC는

가맹점 수익성 악화 등 이유, "내달 말 인상 검토"

교촌치킨 홈페이지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업계 최다 가맹점을 가진 BBQ 치킨에 이어 업계 매출 1위인 교촌치킨도 치킨 가격을 인상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 측은 "다음달 말부터 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제품을 대상으로 평균 6~7%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대표 메뉴인 '교촌허니콤보'(1만8000원)의 경우 2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조류인플루엔자 사태 등을 이유로 가격을 올리려다 정부에 의해 제동이 걸렸던 BBQ가 가맹점 수익 악화를 들어 끝내 이달 초 10개 품목 가격을 8.6~12.5% 인상하자, 교촌도 인상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교촌 역시 가격 인상 이유로 가맹점의 요청을 내세웠다.

매출액 1위 교촌의 지난해 매출은 2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176억 원이었다. 3위 BBQ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38%나 늘었다.

그러나 2위 BHC 측은 "당장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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