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매매가격은 새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경제지표 회복 등으로 시장 참여자의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정비사업 진척 등 호재가 있거나 저평가된 지역·단지를 중심으로 시중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특히, 상승폭은 수도권이 0.21%, 지방은 0.09%로 나타났다.
전세가격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의 도심 및 강남권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과 정비사업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갔으나, 지방은 신규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매물의 방매기간이 장기화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상승폭을 유지하였다. 수도권은 0.17% 상승, 지방은 0.02% 하락했다.
월세가격은 전세 매물 증가 및 안정화에 따른 영향으로 월세에 대한수요가 감소하면서 월세·준월세의 하락폭은 확대, 준전세의 상승폭은 축소되며 전체적으로 지난달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월세 유형별로 월세는 0.09% 하락, 준월세는 0.06% 하락, 준전세는 0.0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