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전날 청와대의 사드 추가 배치 보고 누락 진상 조사 지시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런 것들이 이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실패를 물타기 하고 국면을 전환하려는 의도가 아니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의 위장 전입·그림 강매 의혹·아들 병역 면탈 의혹 등을 열거한 뒤 "이 후보자는 국무 총리의 자격 요건에 부적격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외교가에서는 신뢰의 문제가 사명인데, 강 후보자처럼 계속 거짓말을 하는 수장이 어떻게 외교가에서 대한민국의 수장 역할을 할 수 있겠냐", "경제 비리 종합 세트인 김 후보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아니라 불공정거래위원회에 지명돼야 한다"며 두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