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근무시간에 여고생 친구집서 버젓이 성매매

(사진=자료사진)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이 근무시간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29일 오후 4시쯤 은평구 대조동의 한 주택에서 여고생 A(16) 씨에게 20만 원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경찰청 경호계 소속 최모(38) 경위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경위는 근무 중이었으나 채팅 앱을 통해 만난 A 씨와 성매매를 하기 위해 근무지를 이탈해 약속장소인 A 씨의 친구 집으로 향했다.

최 경위는 성매매를 하고 나오던 길에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채팅 앱 분석을 통해 성매매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잠복해 있다가 최 경위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최 경위는 관련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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