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가뭄 대비 농업용수 공급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가뭄 대비책이 미봉책에 그쳐선 안 되고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타들어가는 농심과 함께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농식품부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돼 있다"며 "장관 주재 시·도 합동 점검영상회의와 경기·충청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인수위 운영 상황과 정상회담 순방행사 계획, 비서실 행정관 임용 시스템 개편안, 국정운영기조 및 100일 로드맵 등이 보고됐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등 국회 인사청문회 관련 현황에 대한 보고와 논의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