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을 통해서라면 가족 간 기억의 공백은 금방 채워질 것이다. 유럽 가운데에서도 가장 볼거리가 풍부한 이탈리아는 그림같이 아름다운 풍경과 찬란한 문화유적을 간직하고 있어 가족여행지로 적합한 곳이다. 즐길거리가 가득한 동시에 아이들의 견문을 넓히기 좋은 ‘이탈리아’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핵심 도시들을 짚어봤다.
◇ 밀라노
밀라노는 이탈리아 교통의 요지이자 경제의 중심지다. 수많은 명품브랜드가 이곳에서 탄생해 패션의 수도로 불리고 있으며 매년 유명 패션쇼와 행사 등을 개최해 세계의 패션과 최신유행을 선도한다. 반면 최후의 만찬을 볼 수 있는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아 성당 등 역사적 건축물들과 관광지들은 격변하는 세월 속에서도 같은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기품을 뽐내고 있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베네치아는 세계 유일의 수상도시로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200개가 넘는 운하를 중심으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400여 개의 다리와 수많은 골목, 아름다운 건축물들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리알토 다리, 산 마르코 광장, 베네치아 구시가 일대를 투어하며 현지 문화를 만끽해보자. 베네치아의 상징인 곤돌로 탑승 체험도 놓치지 말자.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낭만적인 도시로 불리는 피렌체는 고풍스러우면서도 로맨틱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오랜 역사를 지녀 볼거리가 풍부하다. 피렌체를 상징하는 건물인 두오모는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등 수많은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으로 관광객들로 늘 북적인다. 이외에도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산 지오반니, 미켈란젤로 광장, 베키오 궁전 등 다양한 명소들을 둘러보자.
이탈리아 여행의 핵심 도시인 로마는 유럽 문화, 역사의 중심지로 그 숨결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 등 셀 수 없이 많은 유적지들로 가득하니 여유롭게 둘러보자. 가톨릭의 심장인 바티칸 시국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반드시 들러보길 추천한다.
한편 엔스타일투어에서 선보인 이탈리아 자유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시 간 고속 열차 일반석 티켓은 물론 한국인 가이드와 함께하는 바티칸 투어도 제공하며 사전 요청 시 유럽 여행 전문 담당자의 설명회도 진행된다.
취재협조=엔스타일투어(www.nstyle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