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함께 떠나도 다채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마카오는 아기자기한 디저트 맛집들도 즐비해 미각까지 충족시킨다.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마카오의 디저트 맛집들을 소개한다.
◆ 매캐니즈·포르투갈 디저트 맛집
마카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포르투갈 요리를 매캐니즈 요리라고 한다. 마카오는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로서, 마카오에서 나는 식재료를 활용해 최대한 포르투갈 음식처럼 만들어낸 것이다. 대표적인 디저트로는 에그타르트, 세라두라, 계란푸딩 등이 있다.
◇ 플라타오(Platão) '세라두라'
플라타오는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포르투갈 레스토랑 중 하나로, 마지막 포르투갈 총독의 전속 요리사가 운영하고 있다. 이 집의 세라두라는 부드럽고 진한 풍미로 값이 비싼 만큼 맛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매장이 콜로안 빌리지 내에 총 세 군데에 나뉘어 있는데 베네시안 호텔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많이 달지 않은 촉촉한 카스타드크림이 바삭하게 구워진 타르트 겉면과 어우러져 선채로 2개에서 3개는 거뜬하게 먹을 정도다.
◆ 광둥요리 디저트 맛집
딤섬을 비롯해 돼지, 닭, 오리고기 등을 광둥식으로 요리한 음식은 꼭 한 번 맛봐야 할 중국 남부의 맛깔난 요리.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풍성한 맛. 남부 특유의 향신료를 다채롭게 사용한 이국적인 맛이 인상적이다.
대표적인 디저트로는 망고푸딩, 호박을 갈아 넣은 찹쌀 도넛 남과삥, 떠먹는 디저트 영케이깜라우, 커스터드 크림이 든 찐빵 나이웡빠우, 우유푸딩, 두부 디저트 등이 있다. 제비집 디저트, 거북 젤리 등 보양 디저트도 현지인 사이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세나두(세나도)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많이 달지 않은 고소한 맛의 우유푸딩이 인상적이다. 부드러운 우유푸딩을 맛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자.
◇ 레이따리아 이쏭(Leitaria I Son) '우유푸딩'
매일 아침 갓 짜낸 신선한 우유로 만드는 인기 맛집이다. 두 가게 모두 기본은 차가운 푸딩이고, 현지인들은 따뜻한 푸딩에 생강을 넣어 먹는다. 현지인의 입맛에 도전해보자.
◇ 쿤 호이 힌(Kun Hoi Heen) '영케이깜라우'
마카오 학사 비치에 있는 광둥요리 레스토랑이다. 식후에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망고 맛이 가득한 영케이깜라우를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중국인들이 아침 식사로 즐기는 죽, 완탕면, 쭈빠빠오, 계란빵, 아몬드 쿠키, 어묵 꼬치, 육포, 쩐주나이차 등이 마카오의 로컬 푸드. 현지인들이 즐겨먹는 간식거리로 세나두 광장 주변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성 바울 성당 유적지 근처에 있다. 두툼한 돼지고기구이를 빵 사이에 끼워먹는 음식으로 채소가 없어 낯설게 느껴질 수 있다. 의외로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이 별미다.
◇ 어묵꼬치
꼬치 거리가 형성된 성 바울 성당 유적지 근처를 추천한다. 육포거리 못지않게 유명한 곳으로 다양한 모양과 맛의 어묵 꼬치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웹투어는 왕복항공권 18만원대부터. 에어텔 27만9000원부터 등 마카오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유여행 상품 기획전을 선보였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