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북지역 국회의원 '국가예산 확보 공조 확인'

전라북도와 전북 국회의원들이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018년 전북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라북도가 29일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는 등 내년도 예산 확보를 위한 바쁜 하루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마련한 첫 예산정책협의회로 송하진 지사와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전북 지역 국회의원 10명이 모두 참석했다.

전라북도는 각 부처 예산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쟁점사업과 도정 현안을 국회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전라북도는 2018년 국가예산으로 989건에 7조 1590억 원을 요구했으나 부처에서는 5조 5,000억 원 정도만 반영된 상태다.


29일 예산정책협의회는 정부 부처 예산 확정과 앞으로의 절차를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공조를 다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송하진 지사는 전북 관련 예산 협조와 함께 대통령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며 법 개정 시 국회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참석한 전북지역 국회의원들도 정권 교체로 전북 예산을 확보하는데 유리한 상황이 된 것으로 보고 정치권의 공조를 통해 전라북도가 목표로 한 6조 5,000억 원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자고 화답했다.

송하진 지사는 예산정책협의회 이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 등을 만나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북 현안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매년 1조 원 이상 규모의 새만금 특별회계 설치, 연도별 재원투자계획 마련, 공공 주도 용지 매립 등 속도감 있는 새만금 추진과 범정부차원의 세계잼버리 유치 지원이 주된 건의사항이었다.

또 농생명과 혁신도시, 신산업, 군산조선소 등 문재인 대통령의 전북지역 공약사업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반영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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