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 본격 가동

남원시는 다음 달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을 본격 운영한다. (사진=남원시청 제공)
전북 남원지역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슬러지자원화 체계를 구축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이 다음 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남원시는 29일 국비와 시비 등 4070억 원을 투입해 2014년 5월 착공한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이 이달 말 완공해 다음 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탈취시설인 반입저장조, 파쇄선별기, 미세파쇄기, 탈리액 저장조, 혐기성 소화조 등을 갖췄으며 하루 처리용량은 20톤이다.

남원시는 지난 2월 종합시운전에 들어가 하루 15여 톤의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 처리하면서 전체 가동상황을 점검하여 왔다.

특히 남원시 직영으로 운영돼 위탁처리에 비해 연간 3억여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남원시는 추산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의 준공으로 남원에서 발생하는 1일 평균 약 15톤의 음식물폐기물을 모두 공공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자립화시설을 통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지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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