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면담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전북도 내에서 촬영되는 각종 국내·외 영화 유치활동과 로케이션 지원을 총괄하는 전주영상위원회와 전북도 내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체결된 협약이다.
최근 군산이 영화촬영의 명소로 각광받는 가운데 시의 영화촬영 유치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성과로 주목되는 만큼, 향후 영화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파급력을 발휘할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군산은 1948년 이만홍 감독의 영화 '끊어진 항로' 촬영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130여편의 영화가 촬영됐으며 올들어 대형기획사가 제작에 참여하는 10여편의 영화 촬영과 함께 각종 TV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의 장소 섭외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