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딘앤델루카 인비테이셔널 최종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 공동 34위가 됐다.
공동 15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김민휘는 공동 5위에 올랐던 '푸에르토리코 오픈' 이후 처음으로 '톱 10' 진입을 노렸다. 하지만 버디 3개를 잡고도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로 3타를 잃었다.
결국 채드 캠벨, 빌리 호셸(이상 미국), 마크 레시먼(호주) 등과 함께 공동 3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5)은 공동 41위(2오버파 282타), 강성훈(30)은 공동 57위(5오버파 285타)다.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며 우승 경쟁에 나섰던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도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 단독 6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 우승은 케빈 키스너(미국)가 차지했다. 키스너는 최종일에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조던 스피스(미국) 등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통산 2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