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공공데이터 개방' 세계 5위 차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행정자치부는 우리나라가 월드와이드웹 (WorldWideWeb)재단이 발표한 전 세계 공공데이터 평가(ODB)에서 전년보다 3단계 오른 5위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14년 17위에 그쳤으나 2015년 8위로 첫 1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2년 연속 순위가 상승하며 공공데이터 5대 강국에 진입했다.

영국 비영리 민간단체인 월드와이드웹 재단은 2013년 이후 매년 세계 100여 개 국가의 데이터 개방도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오고 있다.

매년 측정되는 ODB 평가는 준비도(Readiness), 개방도(Implementation), 활용도(Emerging Impact) 등 총 3개 분야 31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공데이터 개방 정책이 얼마나 잘 수립·추진되고 있는지, 또 실제로 민간에서 얼마나 잘 활용되고 있는지를 점검한다.


우리나라는 평가분야 3개 중 준비도 및 활용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데이터 개방을 통해 정부의 투명성 및 책임성을 향상 시켰다는 점과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웹·앱 서비스 개발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활용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정부는 올해에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지능형·융합형 국가중점데이터 15개 분야를 개방하고 품질관리 수준평가제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 공간인 '오픈스퀘어-D'를 거점으로 창업콜라보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창업인들의 사업화, 컨설팅, 전문 교육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영국(100점)이 1위를 차지했으며 캐나다(90점), 프랑스(85점), 미국(82점)이 뒤를 이었고 우리나라는 81점으로 호주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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