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운행된 경기도 의정부경전철이 오늘 개통 4년 10개월 만에 법원으로부터 파산 선고를 받았습니다.
의정부경전철은 승객 편의 제도를 시행하면서 정상 운행에 안간힘을 썼지만 3천억 원대 적자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주무관청인 의정부시는 경전철을 직접 운영하거나 새 사업자를 선정해 이른 시일 안에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 접경지역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사업 6년만에 재개
접경지역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사업이 2011년 이후 6년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통일부는 '말라리아 남북 공공방역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북 인도지원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북한 주민 사전접촉신고를 승인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앞으로 북측과 팩스 등을 통해 지원사업을 협의한 뒤 사업이 구체화하면 말라리아 방역물자를 전달할 방침입니다.
◇ 수원시, 황사 발생지 몽골에 7번째 '시민의 숲' 조성
경기 수원시가 황사 발생지인 몽골 튜브 아이마크 에르덴 솜 지역에 일곱 번째 '수원시민의 숲'을 만들어 나무 1만1천 그루를 심습니다.
수원시는 지난해까지 에르덴 솜 지역 100만㎡ 넓이의 대지에 포플러 등 여러 수종의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숲을 만들었습니다.
시는 올해부터 나무에 자동으로 물을 주는 관수 시스템을 만들어 조림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 경기도, 농식품기업 육성 위해 '100억 원' 펀드 조성
경기도는 농식품 산업 벤처 및 창업 기업 육성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10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도는 펀드 재원을 도비 30%, 국비 40%, 민간투자 30% 비율로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완료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펀드 조성이 마무리되고 세부적인 운영 방식이 확정되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천 노부부 실종…남편만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인천의 한 노부부가 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됐다가 남편만 경기도 연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4시 30분쯤 연천군의 한 야산에서 70살 A 씨의 시신을 찾았습니다.
A 씨 부부가 함께 타고 온 것으로 추정되는 승용차도 발견됐지만, B 씨의 종적은 아직 묘연한 상탭니다.
◇ 국립수목원, 광릎숲 관찰 위해 생태연구 타워 설치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높은 곳에서 광릉숲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연구 타워를 설치했습니다.
21m 높이의 목조 구조물인 생태연구 타워는 광릉숲 중심부에 조성됐으며 광릉숲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람객 출입이 제한된 시험연구림에 위치해 일반인은 타워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