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잘할 것' 88%…민주당 51% 역대 최고치

자유한국당 8% 국민의당 7% 바른정당 ·정의당 6%…1강4약

(자료=한국갤럽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재임기간 동안 국정 운영을 잘 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가 지난주보다 1%p오른 88%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5월 넷째주(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향후 5년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할 것인지를 묻는 조사를 실시한 결과 88%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응답률23%,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휴대전화 RDD방식)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9%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정의당 지지층도 94%가, 바른정당 지지층의 84%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당 지지층 역시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57%)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 지지자들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연령별로는 20·30·40대,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90%대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높게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제공)
정당지지율은 민주당이 5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0%를 돌파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상승의 시너지 효과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민주당 지지세가 약한 곳으로 꼽히는 대구·경북에서도 41%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보수색이 강한 곳이지만 자유한국당(16%), 바른정당(12%)의 지지율을 한참 웃돌았다.

반면 한국당의 지지율은 지난주 거의 절반 가까운 수준으로 폭락한 이후 회복을 하지 못하고 8%를 유지했다.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1%p하락한 7%, 바른정당과 정의당도 각각 1%p하락하며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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