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민심 동향과 여론 파악, 대통령의 친인척 및 주변인 관리 측면에서 친인척들에게 직언할 수 있는 정치인 출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이어 "재선 의원을 비서관으로 임명하기에는 급이 맞지 않는다는 평도 있을 수 있지만 이 정부 인사가 과거 격식 파괴가 이뤄지고 있고, 민정수석실에 법률가가 이미 많이 있다는 부분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백원우 전 의원은 지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으로 지난 참여정부 초기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대표적 친노 인사인 백 전 의원은 지난 2009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영결식 당시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게 사과하라며 고성을 지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