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통합재활프로그램 운영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전경.(사진=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제공)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25일 "지난 3월부터 통합재활프로그램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재활프로그램제도는 산재환자 재활교육과 상담, 재활종합계획 평가, 다학제 재활 통합진료와 장해진단, 작업능력평가와 장업능력 강화 프로그램까지 산재근로자에 대해 치료에서부터 직업복귀지원까지 통합해 제공하는 것이다.


산재환자 재활교육과 상담은 산재전문재활간호사나 전문의가 산재환자와 가족에게 요양과 재활 등에 대한 교육 상담과 의학적인 진료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재활종합계획 평가는 근골격계, 중추신경계 손상이나 질환 등으로 전문재활치료나 재활프로그램이 필요한 환자에게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간호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재활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해 환자별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다학제 재활 통합진료는 환자에 대한 진단과 검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여러 진료과 전문의가 한 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병상태 평가와 진료계획 수립, 계속치료 여부 등의 요양결정을 환자와 대면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창원병원이 장해진단 전문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관절운동 기능장해, 척주부위장해(척수손상 포함)가 예상되면 창원병원에서 전문의 3명 이상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장해진단을 시행하게 됐다.

창원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통합재활프로그램 제도는 근로복지공단 재활수가개발TF팀에서 개발해 현재 근로복지공단 산하 인천, 안산, 대구, 순천, 태백, 동해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오규진 창원병원장은 "통합재활프로그램 시범사업을 통해 산재근로자의 장해 최소화와 성공적인 재활을 위해 최상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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