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와 KEB하나은행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회장, 함영주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심판 대표로 참석한 고형진, 김경민 국제심판에게 공인심판증을 전달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돼 활동하는 약 3000여 명의 모든 심판에게 발급되는 KFA 공인심판증은 심판의 얼굴 사진과 라이센스 번호가 인쇄된 신분증이다.
새롭게 출시되며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기능을 추가해 통신·쇼핑 등 기본적인 카드 기능 외에도 경기 참가로 이동 거리가 많은 심판을 위해 KTX, 고속버스 이용 시 할인 혜택과 자동차 주유 시에는 쿠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KEB하나은행은 지난 20년간 대표팀과 FA컵을 후원했다. 올해부터는 K리그의 스폰서까지 맡은 한국 축구의 진정한 동반자"라며 "앞으로 축구협회 차원에서 KEB하나은행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K리그 팬사랑 적금에 이어 KFA 공인심판증 카드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 이 카드가 심판들에게 편리하고 실용성 있는 금융혜택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