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KOVO)은 2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13기 8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고 2017~2018 V-리그 경기일정을 확정했다.
다음 시즌부터 V-리그는 남녀부가 분리운영된다. 이를 통해 정규리그 기준 남녀 공동 연고지인 서울과 인천, 수원, 대전은 정규리그 기준으로 최대 33일간 V-리그 경기가 열린다.
경기시간은 변화가 없다. 평일에는 여자부가 오후 5시, 남자부가 오후 7시에 열린다. 주발은 남자부가 오후 2시, 여자부가 오후 4시다.
팀당 6라운드 총 36경기를 치르는 남자부는 주 6일 경기가 열린다. 휴식일은 월요일이다. 6라운드 30경기를 소화하는 여자부는 주 5일 경기다. 월요일과 금요일이 휴식일이다.
새 시즌은 오는 10월 14일 개막해 2018년 4월 1일까지 열린다. 개막 후 2018년 3월 14일까지 5개월간 정규리그를 치러 순위를 가린 뒤 '봄 배구'에 돌입한다. 플레이오프는 3월 17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챔피언결정전은 3월 23일부터 5전 3선승제로 경기한다. 남자부에 한해 정규리그 3,4위의 승점차가 3점 이내일 경우는 2018년 3월 16일 단판 승부로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KOVO는 "연고지별 다양한 지역 밀착 마케팅 기회요소가 늘어나고, 다양한 볼거리와 팬서비스를 통해 팬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는 V-리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