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죽은 반려동물을 야산에 묻었다면?

반려동물이 죽으면 사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야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의 사체는 '폐기물' 입니다.

반려동물의 사체는 동물 장묘업자를 통해 화장하거나, 혹은 땅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땅에 묻을 수 있습니다.


그냥 야산에 묻으면 안되느냐고요? 네, 불법입니다.

장묘업자나 자신의 땅이 없을 경우 어쩔 수 없이 일반 쓰레기와 함께 생활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려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동물장례시설을 통해 화장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비용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그나마 합법적으로 운영 중인 동물장례시설은 전국에 22개뿐이라고 합니다.

민법상에 반려동물은 '물건'으로 취급되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데요.

때마침 한 동물보호단체에서는 민법 개정을 위한 헌법소원을 진행 중입니다.

반려동물의 마지막이 쓰레기봉투 속이 되는 세상은 피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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