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연은 지난 1997년 7월 시작돼 20년간 이어진 광주경제포럼이 200회차를 맞이하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 기업인 및 경제유관기관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포럼에 연사로 나선 철학자이자 수필가인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금전적인 것만을 좇아 일하는 것보다 일 속에서 올바른 가치를 창출하고 시련을 지혜롭게 극복하고자 함께 노력하는 것이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또 "자본주의는 인도주의가 뒷받침돼야 성공 가능하며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인간답게 살도록 돕겠다는 가치관을 갖고 기업을 운영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상공회의소 남헌일 상근부회장은 "200회에 이르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참여해주신 지역 기업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민 모두가 더불어 함께 살면서 후대에게 많은 것을 주고 갈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경제단체로서 꾸준히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