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이 입을 열었다 "맨유행 가능성은 60%"

앙투안 그리즈만. (사진=쿼티디엔 영상 캡처)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음이 변했다.

시즌 내내 그리즈만의 이적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로 마음을 굳힌 모양새였다. 심지어 "데릭 로즈(NBA 시카고 불스)와 함께 뛸 수 있으면 이적할 수도 있다"고 말할 정도였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적극적으로 그리즈만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만 8500만 파운드를 책정한 상태다. 연봉도 1700만 파운드를 약속했다. 그리즈만도 흔들렸다.

그리즈만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TV 쿼티디엔에 출연해 직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대해 언급했다. 그리즈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을 '6(1~10 기준)'으로 표현했다. 그리즈만이 이적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리즈만은 "아마 2주 안에 결정이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주라고 언급한 이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프리미어리그 6위에 그쳤다. 5월25일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결승을 이겨야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다.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뒀다. 그리즈만은 잔류 가능성에 대해 '7'이라고 답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두 명의 공격수를 보강할 계획을 세웠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그리즈만이다. ESPN은 "또 다른 공격수는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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