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뷰가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 가운데 조 수석에 대한 공감도가 74.8%로 가장 높았으며 비공감도는 16.1%로 나타났다.
조 수석 다음으로는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공감도가 73.6%로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70.7%,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69.6%),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68.7%),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내정자(64.9%)가 이었다.
이들에 대한 공감도는 특히 여성들에게서 높게 나타났으며 세대별로는 20·30대, 지역별로는 호남,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세월호 참사 기간제 교사 순직 처리(12.4%),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지(8.7%)순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인 직무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한다'는 응답은 87%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매우 잘한다' 67.4%, '다소 잘한다'는 응답은 19.6%였다.
세대별로는 20·30·40대에서 '잘한다'는 응답률이 90%를 상회했으며 지역별로는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90%를 넘겼다. 보수 성향이 짙은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87.4%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98.3%,정의당 지지자의 93.8%가 잘한다고 답했다. 이념 성향이 다소 다른 바른정당 지지자의 91.9%가 ‘잘한다’고 답한 점도 눈에 띈다.
여론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을 6.6%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