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업무를 총괄한 바 있으며,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 17일 사직원을 제출한 김 위원장을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의원면직은 공무원의 퇴직 의사를 인사권자가 받아들여 면직하게 하는 행위로, 통상 강제퇴직으로 받아들여 진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관련 사료 수집과 연구 등을 담당하는 국가기관으로, 위원장은 차관급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5년 3월에 취임해 임기를 10개월 가량 남겨둔 상태에서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문 대통령은 또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임명했고, 이에 따라 이영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해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