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달 25일 출시한 프리미엄 어센틱 SUV(Preemium Authentic SUV)인 G4 렉스턴을 통해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선언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2일 자동차 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등에 따르면 국내 SUV시장은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16%의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전체 자동차 성장률 2.9%와 비교해 압도적인 성장세다.
SUV시장 가운데서는 준중형 SUV와 중형SUV 시장이 각각 4.0%, 18.1%의 성장률을 보였고,2013년 새롭게 형성된 소형 SUV(B-세그먼트) 시장의 경우 125%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대형 SUV 시장은 주목할 만한 신차 부재로 성장률 정체가 계속돼 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현재 5년 이상 중형 SUV를 보유중인 소비자들의 대차 시점이 다가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G4렉스턴 출시와 맞물려 향후 중대형 SUV시장의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차는 이같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올해 2만대, 내년 3만대 등 판매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프레임과 후륜구동을 기반으로한 G4 렉스턴은 국내시장에서 대형 프리미엄 SUV의 부활을 알리는 쌍용차의 야심작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대형 SUV는 글로벌 시장에서 레저활동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오프로드 주행 능력과 큰 견인력이 요구돼 프레임과 후륜구동 방식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G4 렉스턴을 통해 이러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인하고 역동적인 G4 렉스턴의 스타일링은 고대 건축의 정수인 파르테논 신전의 완벽한 비율에서 얻은 영감과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을 모티브로 자연의 장엄한 움직임을 형상화했다.
숄더윙 그릴을 중심으로 헤드램프까지 이어진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전면부와 차체 실루엣과 캐릭터라인은 황금비례를 통해 SUV가 보여 줄 수 있는 완벽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리어 펜더부터 강조된 사이드 캐릭터 라인은 금방이라도 달려나갈 것과 같은 역동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매끈한 A필러와 넓은 D필러의 대조를 통해 경쾌함과 강인한 이미지를 함께 느낄 수 있다. 국내 SUV 최초로 20인치 스퍼터링 휠을 적용해 플래그십 SUV만의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했다.
또 동급 최대 2열 다리공간을 비롯해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해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했고, 동급에서 유일하게 2열 탑승객을 태우고도 4개의 골프백을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G4 렉스턴의 파워트레인은 G4 렉스턴을 위해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친 New e-XDi220 LET 디젤엔진과 메르세데스-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New 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7ps/3,800rpm, 최대토크 42.8kg·m/1,600~2,600rpm를 발휘하며,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0.5km/ℓ(2WD, A/T)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내구성을 검증 받은 7단 자동변속기는 New e-XDi220 LET 엔진과 최고의 궁합을 이뤄 매끄러운 변속감과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언더보디에는 신규 개발 방진고무를 활용한 10개의 보디마운트(body mount)와 국내 최초 펠트(felt) 소재 휠하우스 커버등을 통해 노면소음까지 완벽하게 차단함으로써 세단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했다.
쌍용차의 축적된 4WD 기술력이 녹아든 G4 렉스턴의 4Tronic_Powered 시스템은 평소 후륜으로 차량을 구동해 승차감과 연비 중심의 운행을 하며, 노면 상태와 운전자 판단에 의해 4WD_H/L 모드를 선택해 구동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국내 SUV 모델 중 유일하게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어드밴스드 멀티링크 서스펜션 조합을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승차감과 안정성을 발휘한다.
G4 렉스턴은 2열 사이드 에어백과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동급에서 가장 많은 9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했다.
1.5GPa급 초고강도 기가스틸을 세계 최초로 적용하고 혁신적 구조 설계로 큰 폭의 경량화를 달성한 쿼드프레임은 사고 시 상대 차량의 안전성까지 동반 향상시켰다. 590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세계 최고 수준인 63%로 확대 적용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강성을 향상시켰다.
또 차체에도 동급에서 가장 많은 81.7%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하는 등 첨단 소재를 활용해 고강성 확보와 동시에 경량화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LCA(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BSD(사각지대감지시스템) 등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이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G4 렉스턴의 가장 핵심적인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국내 SUV 모델 중 가장 큰 9.2인치 HD 스크린을 매개로 모바일기기와의 커넥티비티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G4렉스턴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는 물론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안드로이드 디바이스는 Wi-Fi를 통한 연결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으며, 활용이 제한적인 경쟁 모델과 달리 국내 최초로 모바일 기기에 있는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동급에서 유일하게 HD 고화질로 즐길 수 있으며, 5:5 화면 분할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G4 렉스턴은 국내 최초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차량 주변을 더 현실감 있게 운전자에게 보여줘 저속 주행이나 주차 시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9.2인치 대화면을 100% 활용활 수 있도록 고화질(HD) DMB 수신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운행 중 지역 이동에 따라 주파수가 변경돼도 동일한 방송을 끊김없이 청취할 수 있도록 라디오 주파수를 자동으로 변경해 준다.
G4렉스턴은 운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향하는 계기반은 차량과 운전자의 즐거운 소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인치 대형 TFT-LCD 클러스터는 운전자 취향에 따라 3가지 모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주행속도와 연계해 차선 움직임을 보여 주는 '애니메이션 모드', 아날로그 타코미터 형식의 'RPM 연계 모드', 심플하게 속도 데이터를 표시해 주는 ‘일반모드‘가 있다.
이 밖에 ▲오토클로징 ▲이지 액세스 ▲초미세먼지까지 잡아주는 고성능 에어컨 필터를 적용한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2열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G4렉스턴은 출시 한달도 안돼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보험개발원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실시한 RCAR(세계자동차수리기술연구위원회) 테스트에서 21등급 평가를 받았다. RCAR 테스트는 저속 전·후면 충돌시험을 통해 신차의 손상성과 수리성을 측정하는 테스트로 1~26등급(숫자가 클수록 우수) 사이에서 등급이 산정되며, 결과에 따라 해당 모델의 자차보험료 할인∙할증 등급이 결정된다.
G4 렉스턴이 획득한 21등급은 국내에 출시된 중대형 SUV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모델은 물론 차량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형 SUV보다도 저렴한 자차보험료로 보험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앞서 G4 렉스턴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17회 인간공학디자인상'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인간공학디자인상은 소비자 관점에서 제품의 사용용이성, 효율성, 기능성, 감성품질, 안전성, 보전성, 가격 등 총 7개 항목을 평가해 인간공학적 제품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