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성관 한국동서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에 앞서 김성관 위원장은 19일 노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일자리 협력을 위한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한 바 있다.
동서발전 일자리 위원회는 사장과 노동조합 위원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기구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친환경 대체발전소 건설 ▲실노동시간 단축, 연차휴가 사용촉진 등 일자리 나누기 ▲비정규직의 차별금지 및 직접고용 전환 ▲실질적 성평등제도, 일․가족․생활의 균형 등에 관한 제도혁신 에 대한 내용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김용진 사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국가경제 경쟁력 확보의 마중물이라는 점에 깊이 동감한다"며 "노사간 협력을 통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의 모범을 만들어 타공공기관 및 민간부문에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선언을 시작으로 동서발전 노사는 실 노동시간 단축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설비 건설과 에너지신사업 확대, 인더스트리 4.0 본격화 등을 통해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