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외세의존은 치욕과 굴종, 망국의 길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당국자들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스스로 화를 청하는(부르는) 어리석은 외세의존책동에 더이상 매달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남조선당국이 핵 문제를 해결한다며 외세에 매달리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 파견된 특사들이 대접을 제대로 못받는 외교적 천시와 냉대를 당하고 있다고 강변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어 "우리는 침략적이며 지배주의적인 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외세의 그 어떤 시도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세를 추종하며 민족의 이익을 팔아먹는 반역자들 또한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