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국가 성공을 위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지사는 "현 정부가 잘하는 것은 적극 지지하고 잘못하는 게 있으면 냉철하게 비판하는 걸 바른정당이 계속 견지해 나가야 한다"며 주장했습니다.
그는 "몇몇 정당, 특히 자유한국당은 당내 세력다툼, 권력싸움에 골몰하고 있다"며 "그러나 바른정당은 가치에 대한 논쟁, 정책 논쟁을 얼마나 뜨겁게 하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강조했습니다.
◇ 킨텍스서 내달 28∼29일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
교통 안전분야 첨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2017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가 다음 달 28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경기도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70여 개 기업과 경기도 30개 시·군,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가해 안전과 관련한 교통·도로분야 신기술과 제품, 시책 등을 선보입니다.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1대1 수요기관 공공구매상담회'가 열리고 자율주행 자동차 시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됩니다.
◇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 보물 지정
조선 제22대 임금인 정조가 부친인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며 세운 건물인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이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사도세자의 묘소인 융릉 인근에서 제사 물자를 조달하는 사찰로 조성된 용주사의 대웅보전을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은 왕실이 계획부터 공사 감독까지 주도한 건물로,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일성록', '현륭원 의궤'에 공사 내용과 재원, 인력 등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 부천시 시내버스 '암행단속' 돌입
경기도 부천시가 버스 운전기사의 무정차 운행이나 난폭운전 행위에 대해 암행단속을 실시합니다.
부천시는 이달 말까지 담당 직원이 승객처럼 버스에 탄 뒤 정류소 무정차 통과, 신호위반, 난폭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각종 민원 사항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접수된 부천 시내버스와 관련한 불편 사항은 무정차 통과가 4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운전기사 불친절, 난폭운전, 차량정비 불량 등이었습니다.
◇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참가마을 모집
경기도는 다음달 23일까지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중앙 콘테스트' 참가 마을 신청을 받습니다.
'행복마을 만들기 중앙 콘테스트'는 주민 주도의 마을 만들기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 콘테스트는 8월 30일 대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마을 분야와 시군 분야로 나눠 실시됩니다.
◇ 김포시, 암 검진 대상자 '무료 검진' 제공
경기도 김포시는 암 조기 치료를 위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에게 무료 검진을 제공합니다.
올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의료급여수급자와 건강보험가입자 가운데 보험료 기준 하위 50%인 가입자입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직장가입자는 월 보험료 8만7000원 이하, 지역 가입자는 월 보험료 9만 원 이하면 본인 부담금 없이 무료 암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페루서 국산車 뒤집혀 2명 사망…법원 "제조사 배상해야"
해외에서 운행중이던 국산 자동차가 주행 도중 차량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면 국내 제조사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민사합의2부는 A씨와 A씨의 언니 부부 등 3명이 쌍용자동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차량 결함에 의한 사고가 인정된다며 이들에게 모두 6억4천여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A씨 등은 2011년형 엑티언 자동차를 타고 이듬해 1월 고속도로를 달리다 앞에 나타난 장애물을 피하기 위해 급제동을 시도하다 차가 뒤집혀 여동생과 언니의 딸이 숨지는 사고를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