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낱개로 판매하는 개비담배는 판매나 구매 모두 불법으로 청소년 담배 시작의 주요원인이 되고있다.
서울시는 시민들과 함께 청소년의 담배 불법판매 관리를 지난해 13개 자치구에서 올해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 시행하고 '개비담배' 판매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담배는 강한 중독성으로 일단 흡연을 시작하면 끊기가 어려워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 시기의 담배 접근 차단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서울시 청소년(중1~고3)의 현재흡연율은 5.8%로, 2015년 대비 1.2%p 감소했다.
그러나 2016년 전국 남학생 기준 고3의 현재흡연율이 19.1%로 평균 만 12.7세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나 청소년 흡연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31일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