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번 목표를 말하는 습관'의 저자 김효성의 고민도 바로 이것이었다. 실패로 점철된 20대를 보내면서 “이 나라가 문제인가, 내가 문제인가?!”를 머리 싸매고 고민했던 그는 이대로 있다가는 사는 게 더 힘들어지기만 한다는 것을 깨닫고 수많은 성공학 이론들을 섭렵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목표 달성법을 개발하여 5년 안에 목표로 삼은 모든 것을 성취해냈다. ‘서른 살이 넘기 전에 결혼하기, 10년 넘게 피우던 담배 끊기, 1년에 5000만 원씩 2년 동안 사업 자금 1억 원 모으기, 내 사업체 시작하기, 작가로 데뷔하기’가 바로 그것이다.
이 책에는 오리슨 스웨트 마든, 나폴레온 힐, 지그 지글러, 잭 캔필드, 브라이언 트레이시, 앤서니 라빈스 등등 성공학 이론가들의 여러 이론과 함께 실제 저자가 5년 동안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몸으로 터득한 4단계 목표 달성법 등 재미있고 실용적인 비법들이 가득 담겨 있다.
‘김효성의 4단계 목표 달성법’
→ 1단계 : 목표를 적는다(1년, 3년, 5년 단위).
→ 2단계 : 목표 실천을 위한 행동 리스트를 적는다(하루,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
→ 3단계 : 휴대폰 안에 행동 리스트를 담는다.
→ 4단계 : 아침에 1번 목표를 말하고, 하루 3번 자투리 시간에 행동 리스트를 눈으로 확인한다.
이것이 저자가 말하는 4단계 목표 달성법의 과정이다. 저자는 이 방법으로 5년 안에 자신이 정한 모든 목표를 완주한 이후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들의 반응은 대체로 ‘말도 안 돼!’, ‘어떻게 그런 일이!’, ‘뭔가 다른 수완이 있었겠지!’ 등등이었다. 저자는 그런 그들에게 ‘왜 애초에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하는 거죠?’라고 반문한다. 성취할 목표가 분명하고 그에 따른 행동 리스트가 분명하면 자기 통제 메커니즘이라 불리는 우리의 ‘신경 의식’이 알아서 목표 지점까지 갈 수 있는 수단을 마련해준다는 의학박사 맥스웰 몰츠의 말을 인용하여 근거를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와 같은 방법을 통해 목표 달성을 이뤄낸 수많은 사람들의 성공 사례와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실제로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김효성 지음 | 동양북스 | 272쪽 | 13,000원
‘일본의 미래’라 불리던 군함도는 강제로 끌려온 조선인에게는 ‘지옥의 섬’이었습니다. 해저 1000미터에 이르는 갱도는 평균 45도 이상의 고온이었고, 네발로 겨우 기어 다니는 좁은 갱도의 끝 막장에서 콩깻묵 주먹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하루 12시간 이상 일해야 했습니다. 들이치는 바닷물에 피부는 짓물러 썩거나 떨어져 나갔으며, 메탄가스 폭발로 천장이 붕괴해 많은 한국인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이런 사실을 숨긴 채 일본은 세계인에게 군함도를 자랑스러운 산업 혁명의 유산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처럼 절대로 되풀이되어서는 안 되는 부끄럽고 잔인한 역사의 현장임에도 말이지요. 과거를 통해 오늘을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기에, 역사는 완전히 단절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독도 문제처럼 ‘군함도’도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장성자 지음 | 허구 그림 | 바우솔 | 88쪽 | 9,000원
장상태 지음 | 엔크리스토 | 88쪽 |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