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은 "오늘 오후 4시 59분쯤 북한이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방향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비행거리는 약 500여km로 파악됐다.
합참은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본의 교도통신도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도발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참은 덧붙였다
발사된 탄종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아닌 것으로 알렸다. 북한의 이날 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이후 1주일 만이자 올들어 8번째다.
칼빈슨호와 레널드 레이건호 등 미국 항공모함 2척이 한반도 인근해역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특히 이날은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내정하고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지명한 날이어서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달 29일 오전에도 이 지역에서 북동 방향으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수분 동안 비행했다.
그러나 당시 미사일 발사는 실패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또 지난 14일 평북 구성에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고도 2111㎞까지 쏴 올린 뒤 재진입 기술 등의 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