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SK텔레콤오픈 우승…2년 연속 대상 도전

최진호. (사진=KPGA 제공)
2016년 대상 수상자 최진호(33)가 2017년 첫 승을 신고했다.

최진호는 21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3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19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2승과 함께 대상과 상금왕을 거머쥔 최진호가 올해 세 번째 출전 대회에서 거둔 첫 승이다. 앞선 두 대회에서는 공동 44위, 공동 34위로 주춤했다. 개인 통산 7승째이자 2015년에 이은 SK텔레콤오픈 두 번째 우승이다.

특히 이번 우승과 함께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2위(1174점, 1위 이상희 1638점), 상금랭킹 1위(2억5829만1111원)로 올라섰다.

대상포인트와 상금랭킹 1위를 달리던 이상희(24)는 최종 14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상포인트 1위는 지켰지만, 상금랭킹에서는 최진호에 10만원이 모자라 2위로 내려앉았다.

박상현(34)이 최종 17언더파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송영한(26)이 15언더파 3위로 뒤를 이었다. 선두와 3타 차였던 최경주(47)는 2타를 잃어 최종 10언더파 공동 18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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