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임 11일 문재인 대통령 너무 잘 하신다"며 "지금은 문재인 태풍이 분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에 날려간 가옥이나 무너진 둑은 반드시 복구된다. 태풍에 맞서면 날려 간다"며 "바람이 불면 잡초도 먼저 누었다가 바람이 가기 전에 먼저 일어선다. 이런 때는 박수를 치자"며 잘한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다만 "태풍은 강하지만 오래 가지는 않는다"면서 "그러나 이런 태풍은 나라를 위해 오래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 전 대표는 글 말미에 "좌절하지 말자. 때가 오면 복구하고 둑을 쌓으면 된다"며 지지율 하락 국면인 국민의당의 재기를 위한 준비를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