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니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예선 A조 1차전에 4-3-3 전술을 꺼냈다.
경기 중 4백과 3백 수비를 혼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던 신태용 감독은 기니전을 4백 수비로 시작한다. 4백 수비는 우찬양(포항)과 정태욱(아주대), 이상민(숭실대), 이유현(전남)이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송범근(고려대)이 지킨다.
정삼각형의 중원은 이승모(포항)와 이상헌(울산)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이진현(성균관대)이 꼭지점에서 공격 3인방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이상헌이 공격과 수비를 바쁘게 오가는 역할을 맡는다.
예상대로 공격은 조영욱(고려대)이 최전방에 서고 좌우 날개로 이승우, 백승호(이상 바르셀로나)가 배치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를 3-0으로 꺾은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목표하는 2승1무와 조 1위 통과를 위해서는 기니와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