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

취임 열흘만에 협치 시동…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에 협조 당부 예정

문재인 대통령 (사진=윤창원기자/자료사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정우택, 국미의당 김동철, 바른정당 주호영, 정의당 노회찬 등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했다.

지난 9일 취임 후 열흘만에 이뤄진 오찬 회동은 특별한 주제를 정하지 않고 열린 상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의 협조를 당부하고 청와대도 야당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문제와 사드(THAAD), 한미 FTA 재협상 등 최우선 과제인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이날 회동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상견례 자리인 만큼 개혁 법안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삼갈 것이란 관측이 많다.

이날 회동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전병헌 정무수석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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