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작가는 오는 24일부터 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 기획전 '빈 페이지'(5.24-8.31)에 작품을 냈다.
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 전시는 묘사할 수 없는 감각의 세계를 추상적인 서사의 형태로 구현하는 젊은 미디어아트∙설치미술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인다.
문준용 작가는 이 전시에서 관객의 반응에 따라 작품 내용이 변화하는 인터랙티브 아트를 보여줄 예정이다.
문 작가는 지난달부터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6인전 '놀이하는 미술'(4.20~7.2) 전시에도 자신의 작품 '확장된 그림자'를 출품해 선보이고 있다.
문 작가는 건국대 시각디자인학과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 대학원을 졸업했다.
금호미술관 '빈 페이지전'에는 문 작가를 비롯해 서 양정욱,김주리, 박재영 ,박여주, 박제성,예술공동체 진달래&박우혁 작가가 참여해 시각이나 언어 등 어느 한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감각을 중첩시킴으로써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이들은 공간과 관람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재구성되는 서사의 가능성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