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일본 관광시장, 제주관광 마케팅 재시동

제주관광공사, 신규 日 관광층 발굴위해 마케팅

해마다 추락하고 있는 일본 관광시장의 회복을 위해 대대적인 제주관광 마케팅이 이뤄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중장년층에 집중된 일본 관광객의 확대를 위해 일본 현지에서 대대적인 제주관광 마케팅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방문 일본 관광객은 성매매특별법이 발효된 2004년부터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지난해 방문객은 전년보다 20% 떨어진 4만6000여명에 그치고 있다.

올들어서도 1분기까지 제주를 방문한 일본 관광객은 지난해보다 5.6% 줄어든 6600여명에 불과하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에 따라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참가, 일본여행업협회와 전국여행업협회 소속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제주상품 개발을 추진한다.

19일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수학여행 상담회에선 올림픽 관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관광객과 수학여행단 유치에 나선다.

수학여행 상담회에선 일본 주요 여행사 수학여행 기획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문화와 자연, 먹을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소개하고, 제주 유치를 위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방문층 확대를 위해 올 여름방학 동안 전국대학생활협동조합연합회와 공동으로 대학교내 제주관광 설명회와 함께 제주관광상품을 판매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신규 타깃층 개척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프로모션이 제주관광 시장에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수요 개척을 통해 일본인 제주 방문시장의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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