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父 임영규, '폭행 혐의'로 또 물의

배우 임영규. (사진=채널A 제공)
배우 이유비의 아버지인 배우 임영규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16일 유흥가에서 술값으로 시비를 벌이다 노래방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임영규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영규는 지난 11일 원주시의 한 노래주점에서 돈을 지불하라고 요구하는 주인과 말다툼을 하다가 상대의 멱살을 잡고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그는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항의하던 과정에서 그냥 밀쳤을 뿐"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임영규가 물의를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4년 청담동 술집에서 술에 취해 소란을 피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듬해에는 서초동의 한 술집에서 200만원 술값을 지급하지 않은 채 경찰관에게 주먹을 휘둘러 공무집행방해 및 사기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임영규는 1980년 MBC 공채 12기 탤런트로 데뷔해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했다. 견미리와의 사이에서 이유비·이다인 자매를 낳았지만 1993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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