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는 한성대 사회과학대학 교수로 재직중인 경제학자로서, 금융산업과 기업구조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연구와 활동을 지속 해오신 경제 전문가다.
한국금융연구센터 소장과 경제개혁연대 소장 등을 역임하며 재벌개혁을 실천해온 재벌개혁 전도사이기도 하다.
청와대는 "경제력 집중의 완화 등 경제개혁에 대한 새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중소기업 관계의 정립 등 경제개혁에 대한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되어 내정했다"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장관급 인사 중 첫 번째로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는 "불공정한 시장 체제로는 경제위기 극복이 어려우며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급히 공정한 시장 경제를 만들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