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은 지난 1일 크레인 사고가 났던 7안벽 맞은 편에 있는 에어컨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발생해 32분쯤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1명의 사상자를 낸 크레인 사고로 생산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삼성중공업은 작업재개 이틀만에 또다시 불이 나면서 당혹스런 분위기다.
삼성중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컸던 크레인 사고를 수습하고, 겨우 작업을 재개했는데 또 사고가 나 당황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