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재단, 새로 개발된 5·18 중등교육영상 선보여

5·18 기념재단은 5월을 맞아 5·18 중등교육영상을 새롭게 선보인다.

총 5편으로 구성된 5·18 중등교육영상은 중·고등학생이 5·18 민주화운동의 원인과 배경, 전개과정, 정신과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도록 구성됐다.

또, 기존 5·18기념재단에서 제작했던 영상과는 차별성을 두고, 사건중심으로 5·18 민주화운동을 소개하기보다 학생들 눈높이의 정서와 감각을 고려했으며, 각 편당 3분~5분 분량으로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손쉽게 찾아 사용하도록 제작됐다.

제작된 영상을 보면 '아가 밥은 묵었냐'는 80년 5월,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었던 시장 아주머니들의 인터뷰와 함께 공동체 정신이 어떻게 발휘되었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나눔’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

'나는 왜 죽었나요?'는 80년 5월 희생된 학생과 시민, 그리고 시민군을 통해 80년 5월 당시 억울하게 생을 마감했던 이들을 살펴보고 그 희생이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본다.


'진실, 알리려는 자와 외면하는 자'는 80년 5월 당시, 왜 진실을 왜곡한 언론이 성행했는지를 살펴보고 이와 반대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한 언론을 대비해 사실을 올바르게 보도하는 언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본다.

'진실과 왜곡 사이'에서는 5·18을 둘러싼 그동안의 주요한 왜곡을 사례를 살펴보고, 왜곡하는 이유와 5·18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광장, 민주주의를 꿈꾸다'는 광장의 기원과 세계 속의 광장의 의미,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 당시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모인 시민들의 의미와 오늘날 광장의 의미를 살펴본다.

5·18기념재단은 '5·18 중등교육영상'을 5·18기념재단 홈페이지http://518.org (내 5·18 교육http://edu.518.org)와 유튜브 등에 탑재해, 중고등학생들과 교사가 온라인을 통해 쉽게 내려받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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