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든든한 허리', 캐릭이 1년 더 지킨다

6월에는 11시즌 활약 기념 올스타 초청 경기도 개최

마이클 캐릭은 2006년 토트넘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11시즌간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다.(사진=마이클 캐릭 공식 트위터 갈무리)
다음 시즌도 맨유의 '허리'는 마이클 캐릭이 지킨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 6월 토트넘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캐릭은 이후 11시즌 동안 든든하게 맨유의 중원을 지켰다. 캐릭은 맨유에서만 457경기에 출전했으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2회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올 시즌도 폴 포그바가 893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축구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친정팀 맨유로 복귀했지만 캐릭은 리그 21경기 등 총 36경기에 출전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BBC'는 "캐릭의 현재 계약은 6월 30일로 만료된다"면서 "재계약 협상은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양측 모두 계약 연장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6월 4일 캐릭의 11번째 시즌 종료를 자축하는 기념경기도 개최한다.

이 경기는 맨유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와 캐릭이 뽑은 올스타의 대결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박지성이 초청돼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네마냐 비디치, 존 테리,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과 경기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11시즌간 헌신했던 마이클 캐릭을 위해 2016~2017시즌이 끝난 뒤 올드 트래포드에서 캐릭과 함꼐 그라운드를 누빈 전현직 선수를 초청해 기념경기를 개최한다.(사진=마이클 캐릭 공식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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