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6일 이시종 지사 주재로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19대 대선 공약 반영 사업의 세부실행계획을 점검했다.
도는 대선 공약 반영 사업 세부실행계획을 이달 중 최종 마련해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과 시·군, 시민단체 등과 공조해 문 대통령의 지역 맞춤 공약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되도록 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선거공약으로 반영된 사업들을 새 정부가 추진할 수밖에 없도록 견고한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또 대선공약으로 채택되지 않은 지역 현안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 대상사업으로 집중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도가 대선 공약 반영을 건의한 현안 과제들 가운데 '충북 바이오 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등 10개 과제를 수용해, 공약집과 지역 유세 등을 통해 추진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계한 국가 X축 고속철도망 구축' 등 2개 충청권 상생 발전 공약과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건설 추진' 등 충북과 연관된 타시도 공약 4가지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