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5억' 국내 최대 규모 배드민턴 리그 개최

인천공항 코리안리그 및 전국동호인대회 협약

배드민턴 실업팀 스타들과 동호인이 함께 뛰는 국내 최대 규모 리그가 펼쳐진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본사에서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및 전국동호인대회' 개최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박기현 회장과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을 비롯해 남녀 간판 선수 이용대(요넥스), 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6억 원을 후원하며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다. 협회는 "국내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전문 체육과 생활 체육을 통합한 이후 동호인과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첫 번째 코리안리그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코리안리그에는 총 23개의 남녀 실업팀과 동호인 6000여 명이 참가한다. 오는 7월 12월까지 6개월에 동안 총 4차 대회가 열린다.

7월 8일부터 9일까지 인천에서 1차 대회를 시작으로 9월 2∼3일 2차 대회, 11월 4∼5일 3차 대회가 열린다. 2, 3차 대회 장소는 추후 확정된다. 12월 9∼10일에는 인천에서 챔피언 결정전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총상금은 5억 원으로 실업팀과 동호인에 절반씩 배분된다. 우승 상금은 실업 부문 파이널 우승팀이 3000만 원, 동호인은 부문별 우승자가 100만 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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