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이 야심찬 포부를 품고 컴백했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새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2015년 12월 정규 앨범 '북두칠성' 이후 약 1년 반 만에 컴백한 로이킴은 이날 "오랜만에 봄에 컴백한다. 콘서트 때보다 설렌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를 악물고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 저도, 같이 만들어준 사람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며 "결과에 집착하면 안되겠지만, 무의식 중에 자꾸 (성공을) 이야기 하게 된다"며 웃었다.
로이킴은 "어쿠스틱, 포크 음악만 하는 가수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어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했다"며 "외모적으로도 꽃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관리에 신경 썼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목표를 묻는 말에는 "음원 차트 10위 안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면서도 "차트 상위권이 황금 연휴 고속도로처럼 꽉 막혀 있는 상태라 잘 될지는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을 공개하고 컴백하는 로이킴은 오는 6월 24~25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공연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부산으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