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환상적인 카리브해를 배경으로 자리한 칸쿤은 국내에서 조금씩 입지를 늘려가고 있는 신혼여행지다. 그러나 직항 노선이 없어 미국을 경유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4박 5일 혹은 5박 6일간의 짧은 신혼여행 일정으로 방문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던 지역. 미국을 경유하기 때문에 ESTA 비자도 필수로 발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
그러나 오는 7월부터 취항하는 멕시코 국적의 글로벌 항공사 아에로멕시코로 인해 이 모든 번거로움이 사라질 전망이다. 인천에서 멕시코 시티, 칸쿤, 하바나, 리마 등을 연결하는 아에로멕시코 항공으로 인해 미국 비자를 받을 필요도 사라졌으며, 인천에서는 오전에 출국, 칸쿤에서는 오후에 귀국하는 꽉찬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롬복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윤식당'의 촬영지인 길리 트라왕안섬은 롬복에서 보트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작은 섬이다. 롬복 신혼여행 일정 중 어렵지 않게 길리 트라왕안섬 방문이 가능하다.
롬복 섬에서 가장 유명한 비치인 셍기기 비치 주변으로는 고급 리조트와 레스토랑이 밀집 돼 있으며, 섬 곳곳에서 정글 래프팅, 선셋 요트 투어, 호핑 투어 등 다채로운 액티비티가 가능해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충족시켜줄 수 있는 신혼여행지로 손꼽힌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