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서 접수

재산은 부인 등 포함 35억원, 부동산이 대다수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국회는 15일 서훈(63)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접수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현재의 남북 긴장관계를 완화하고, 나아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국정원이 과거와 같은 국내정치 관여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며, 초국가적 안보위협 상황에 맞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서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은 총 35억381만원이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단독주택(건물면적 269.24㎡·4억1천700만원),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와 수원시 영통구의 근린생활시설 등 6곳(총 23억1천929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본인이 3억9천747만원, 배우자가 12억3천635만원, 딸이 2천528만원이다. 본인 명의로 3천300만원 상당의 콘도 회원권이 있다.

병역은 1975년 6월 육군에 입대해 1976년 1월 가사 사정에 따라 일병으로 전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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